포스코의 나눔 경영은 정평이 나있다.

포스코는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 하에 자원봉사,지역사회 지원,문화체육 지원,인재양성 등의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체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2003년 '포스코봉사단'을 출범시켰다.

포스코봉사단은 산하 320여개의 그룹과 부서를 두고 각종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봉사그룹 소속 직원과 가족의 봉사활동 시간을 관리,기준시간 달성자에게 인증서 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봉사마일리지프로그램' △임직원이 이웃 돕기 성금 모금시 회사가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제도'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포스코 봉사단 주도 하에 포스코 임직원이 펼치고 있는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은 2004년 3월부터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는 '나눔의 토요일(나눔토)' 프로그램이 대표적.월평균 4000여명이 참가해 목욕,청소,나들이보조,식사보조,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반찬 배달,환경 정화 활동 등 지역 봉사 활동을 한다.

포스코는 이와 함께 포항과 광양에서 무료 급식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 혈액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헌혈운동도 전사적으로 실시 중이다.

포스코는 작년부터는 재난 발생 지역 지원 활동도 적극적이다.

포스코는 작년 태풍 '나비'로 큰 피해를 입은 울릉도와 올여름 장맛비로 피해를 본 강원도 정선·평창·인제 지역 등에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하고 자원봉사자를 파견했다.

포스코는 지역사회 및 문화체육활동 지원과 인재양성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서는 공원 등 지역기반시설지원,각종 지역 축제 주관,지역특산물 구매활동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또 포스코센터아트홀 등 모두 6개의 문화예술시설을 운영하면서 정기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포스코는 해외에서도 사랑의 집 짓기 봉사활동과 장학사업 등을 펼치며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국제해비타트가 인도의 무주택 서민을 위해 사랑의 집 짓기를 하는 '지미 카터 특별건축사업(Jimmy Carter Work Project) 2006'을 후원했다.

인도 뭄바이에서 진행된 이 행사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2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100채의 주택을 건축하는 초대형 봉사활동 이벤트.포스코는 이 사업에 20만달러를 후원하고 포스코 봉사단원과 포스코인디아 임직원들을 파견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인도 오리사주에서 구순구개열(언청이)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술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