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투자주체별 스프레드 동향으로 볼 때 전일 5000억원 이상의 매수차익잔고가 만기연장을 선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서준혁 연구원은 "직전일 -0.85 포인트까지 하락했던 스프레드 가격이 외국인 주도로 0.00 포인트까지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12월물의 시장 베이시스는 0 포인트를 하회하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매수잔고 청산과 롤 오버(만기연장)가 모두 가능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얘기다.

서 연구원은 특히 "전일의 스프레드가 지난해 배당변수로 산출된 이론 스프레드인 -0.77 포인트와 올해 예상 배당변수를 적용한 적정 스프레드 -1.00 포인트를 크게 뛰어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매수차익거래는 롤 오버를 선택할 경우 수익률이 극대화될 수 있는 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스프레드가 현 수준 또는 추가 상승이 나타날 경우, 청산비율은 급격히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