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론이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파트론은 삼성전기 RF부문이 분사해 설립된 이동통신 부품업체다.

공모가격은 8300원이며, 액면가는 500원으로 책정됐다.

유통가능 주식수는 공모후 발행주식총수의 48.9%이며, 미전환사채 전환시 52.9%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론은 지난 2003년 1월 삼성전기의 RF부문 전문인력이 분사해 설립, 5개의 주요 제품을 평택공장과 중국공장 두 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계기 관련 부품인 유전체필터(원하는 주파수만 통과시키고 나머지는 감쇄시키는 부품)와 아이솔레이티(파워앰프의 안정동작, 혼변조 방지기능 수행)가 주력제품이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휴대폰용 안테나가 주력제품으로 떠올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분석자료를 통해 "슬림폰과 뮤직폰 등 새로운 기능폰에 대해 선진국시장에서 교체수요 증가와 저가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에서 신규 수요증가 등으로 양호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