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3일 제이콤에 대해 자회사인 엘렉스테크의 턴어라운드가 관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2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최태이 동부증권 연구원은 "엘렉스테크의 위치추적단말기 관련 매출가시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회사측 전망치에 따르면 내년 자회사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약 50억원 가량 계상되면서 내년 EPS(주당순이익)는 6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달 26일 32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에 대해서는 미전환된 250만달러 규모의 CB 물량부담을 안고 있는 제이콤으로서 주주가치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발행통화가 엔화로서 향후 엔화강세에 따른 환차손 발생가능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