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개별주식옵션 만기일)에 대한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고 13.75포인트(0.99%) 하락한 1376.98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현물 주식에 대해선 1400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으나 선물을 3800계약 이상 순매도하는 상반된 매매를 보였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로 기관은 전체적으로 1800억원 이상 매도우위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을 유지하다 LCD 불공정거래 조사에 포함됐다는 소식에 0.66% 하락한 6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필립스LCD 하이닉스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도 동반 약세였다. 포스코는 내년 업황개선 기대감과 철강업체들의 인수합병(M&A)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도 최근 낙폭과대 인식이 확산되며 0.31% 반등했고,기아차는 장중 1%가량 상승하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제약주들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1% 이상 조정을 받았다. 휘닉스컴이 현금배당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11.7% 올랐고,워크아웃 추진을 발표한 팬택팬택앤큐리텔은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