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부패방지와 청렴도 개선을 위해 '청렴-CSA(내부통제 자체평가) 인증제'를 실시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제도는 감사부서에서 부패요인을 찾아내고 개선해가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피감사부서 실무자가 자발적으로 부패요인 등 문제점을 찾아내 개선토록 유도하는 것이다.

감사부서는 이를 검증한 뒤 해당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성주현 주공 감사실장은 "실무 직원이 현장에서 부패 요인을 스스로 고치고 바꿔가도록 하는 점에서 공기업의 청렴도 개선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