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문근영씨(19)가 KTF의 음악포털 사이트'도시락'의 첫 광고 모델로 선발됐다.

문씨가 직접 노래와 춤을 소화한 뮤직비디오를 조금씩 보여주는 티저 광고(중요한 내용을 감춰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한 뒤 점차 본모습을 드러내는 방식의 광고) 형태다.

14일부터 공중파,케이블 TV와 '도시락' 홈페이지(www.dosirak.com)를 통해 볼 수 있는 이 광고는 26일 완전공개된다.

이번 CF를 통해 문근영씨는'섹시 가수'로 변신,이목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짙은 립스틱,진한 마스카라,헝클어진 머리,몸에 착 붙은 짧은 치마 등 문근영의 어리고 청순한 이미지에 익숙한 사람들은 두 눈을 의심할 정도다.

광고 제작을 맡은 제일기획 김동현 AE(광고기획자)는 "'&Design'이라는 노래를 문근영이 직접 불러 뮤지컬 가수로 깜짝 변신한다"며 "그의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도시락'을 효과적으로 알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