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150포인트 넘게 오르며 오전장을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51.87 포인트(0.92%) 오른 1만6679.86으로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환율 상승으로 수출관련주에 대한 러브콜이 이어진데다 산업재편 기대감이 부각된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철강을 팔고 출발이 지지부진했던 은행 등으로 갈아타는 움직임도 감지됐다.

개별 종목으로 도요타와 소니 등이 강세를 타고 미즈호FG 등 대형 은행주도 쾌조를 보였다. 미쓰이물산과 미쓰비시상사도 오르고 수산주도 상승했다. 반면 신일본제철과 스미킨 등은 하락했다. POSCO DR은 9340엔으로 1.5% 상승.

거래대금은 1조1639억엔, 거래량은 9억6374만주로 집계됐다. 상승종목은 960개, 하락종목은 613개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