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코엔텍에 대해 "실적부진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정근 한국증권 연구원은 "올해 들어 폐기물 매립 처리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보였던 소각 처리량까지 3분기에는 크게 줄면서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정부의 재활용촉진 정책으로 실적부진 추세는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기준 PER 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올해의 부진한 실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 이후의 실적개선을 기대하기 어렵고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도 정상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한 상황으로 당분한 부진한 주가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