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인 광운대는 200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모두 1175명을 선발한다.

'가'군에서 518명,'다'군 535명,농어촌 전형 70명,실업계고교 출신자 전형 52명으로 나눠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 '가'군에서는 수능시험을 100% 반영하며,'다'군에서는 수능성적(70%)과 학교생활기록부(30%)로 전형이 진행된다.

계열별 수능성적 반영비율은 자연계열은 수리(40%),외국어 (40%),사회·과학탐구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 선택(20%)이며,인문사회계열은 언어(40%) 외국어(40%)와 사회·과학탐구 중 한 영역의 2개 과목 선택(20%)으로 이뤄진다.

자연계열은 수리'가'형 선택시 취득점수의 5%를 가산점으로 부여받을 수 있어 '가'형을 선택한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

광운대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2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이뤄지며 생활체육학과의 경우 내년 1월 23일에 실기시험이 치러진다.

'가'군의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다'군은 1월 31일에 이뤄진다.

광운대는 모집단위를 광역화해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입학 후 전공학과를 선택할 때 전자정보통신공학군의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원하는 전공을 제한없이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전자정보통신 및 컴퓨터분야의 졸업생 취업률은 전국 상위권을 자랑하며, 광운대는 전자공학부에 대해 공학인증제를 실시해 교육의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이와함께 장학금 혜택을 대폭 늘려 수능 4개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에 대해 4년간 등록금을 전액 면제하고,매월 80만원의 도서비를 지급한다.

또 입학성적 우수자에게는 교내 어학원 무료수강,해외 교환학생 우선파견 등의 혜택이 부여된다.

한편 광운대는 강의동과 연구동,도서관 기숙사가 들어서게 될 15만평 규모의 신 캠퍼스 조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 2일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문원 의정부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IT산학연 클러스트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산곡동 미군부대가 이전하는 대로 10만평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광운대는 첨단 클러스터 내에 대규모의 테크노파크를 세워 국·공립 연구소와 첨단 유무선 통합망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