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즌이다.

취업 준비생들은 원하는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 자신을 어떻게 꾸며야 할지 고민이 많다.

미국의 CNN머니는 7일 이 같은 취업 준비생을 위해 '성공적인 구직의 4가지 비밀'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반드시 새겨야 할 취업 전략을 소개했다.

첫째,구직자들은 채용 정보를 얻고 지원서를 낼 취업 사이트를 잘 선택해야 한다.

CNN머니는 특히 일반적인 채용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전문 채용 사이트를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예를 들어 정보기술(IT) 회사에 입사하고 싶다면 IT 전문 채용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빠르고 효과적인 구직 전략이라는 것.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가라는 얘기다.

둘째,지원서를 전략적으로 꾸며야 한다.

입사 지원서를 읽는 채용 담당자들의 눈길을 끌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면서도 중요하다.

지원하는 회사의 업종을 고려해 이와 연관된 '핵심어'(key word)들을 지원서에 적절히 집어넣을 필요가 있다.

또 자신이 어떤 교육과 훈련을 받아왔는지를 알리는 것 못지않게 어떤 사고와 창의성을 갖고 있는지를 잘 전달해야 한다.

셋째,자신의 강한 취업 의지를 전달해야 한다.

취업 의지는 말로만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입사를 하게 된다면 그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제조 회사에 지원을 한다면 그 회사가 만드는 물건을 어떻게 팔 것인지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넷째,그 회사가 신뢰할 만한 곳인지 확인해야 한다.

취업을 해놓고도 후회하는 결과를 얻지 않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입사하려는 회사가 믿을 만한 곳인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밖에 면접 때 항상 예의를 갖추고 면접관이 자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과거에 자신이 했던 일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 하나쯤은 확실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