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투자자 확보차원에서 사채 이자율을 높이는 사례가 많습니다.
평소 금리에 비해 2배이상 지급결정을 내린 곳도 있어 향후 중장기적으론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최근 사모 BW를 발행한 이지에스.
CG1) <이지에스>
*사모 BW 발행
- 표면이자율 9%
- 만기이자율 12%
(4월 대비 2배 증가)
- 최근 업계내 최고
표면이자율은 9%, 만기이자율은 무려 12%로 최근 사채발행을 결의한 기업들 가운데 최고수준을 제시했습니다.
지난 4월 사채발행 당시 금리가 3-5%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2배이상 높인 수칩니다.
또 최근 CB를 발행한 기업들도 대다수 금리를 크게 올렸습니다.
CG2) <기업별 CB 발행금리>
(단위:%)
기업 / 12월 / 과거
알덱스 9 5(11월)
마틴미디어 6 3(8월)
이달들어 사모 CB발행을 결의한 알덱스와 마틴미디어가 각각 전체 발행금액의 9%와 6%를 만기이자율로 책정했습니다.
CG3) <텔레윈 BW발행 금리>
(단위:%)
구분 / 12월 / 11월
만기이자율 9 5.7
표면이자율 8 0
과거 이자율 0 에서 9% 지급까지 파격적으로 올린 곳도 있습니다.
80억원규모의 BW발행을 결의한 텔레윈이 표면이자율 8%, 만기이자율 9% 지급결정으로 투자자 몰이에 나섰습니다.
금융당국이 해외공모방식의 BW발행 규제를 강화하자 국내 사모방식으로 바꾸면서 투자자 유치를 위해 이자율을 크게 올렸다는 평갑니다.
하지만 당장 자금 확보차원에서 도움이 될 순 있지만 중장기적으론 회사가 떠안을 부담이 커질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