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만난 항공株, 내친김에 고공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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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들이 환율하락의 최대 수혜를 입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의 글로벌화(Globalization)진행으로 내년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 나왔다.
NH투자증권은 7일 주5일수업과 주5일 근무 확대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원화 강세로 구매력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의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또 국제선화물은 Yield(단위당수입)가 높은 한국발 LCD패널과 휴대폰의 선박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국제선화물 Yield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반도체, 전자부품 물동량의 양호한 증가로 높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산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대한항공(목표주가 4만1900원)과 아시아나항공(목표주가 7800원)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각각 유지했다.
반면 항공요금과 국제유가가 항공주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주익찬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향후 항공요금은 세계 항공운송업 수급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항공유가도 항공사들 주가 상승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단기매수)'를, 아시아나 항공은 '중립'을 각각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대한항공(-0.14%)과 아시아나항공(-0.30%)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NH투자증권은 7일 주5일수업과 주5일 근무 확대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고 원화 강세로 구매력이 확대되면서 내년에도 국제선 여객의 높은 성장을 예상했다.
또 국제선화물은 Yield(단위당수입)가 높은 한국발 LCD패널과 휴대폰의 선박 수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국제선화물 Yield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지만, 반도체, 전자부품 물동량의 양호한 증가로 높은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지헌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산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대한항공(목표주가 4만1900원)과 아시아나항공(목표주가 7800원)에 대해서는 '매수'의견을 각각 유지했다.
반면 항공요금과 국제유가가 항공주들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주익찬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향후 항공요금은 세계 항공운송업 수급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다시 상승하고 있는 항공유가도 항공사들 주가 상승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Trading Buy(단기매수)'를, 아시아나 항공은 '중립'을 각각 유지했다.
한편 이날 오후 1시34분 현재 대한항공(-0.14%)과 아시아나항공(-0.30%)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