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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조수호 회장 유산 출연 900억규모 공익재단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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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진해운은 최근 작고한 고(故) 조수호 회장의 개인보유 주식 164만주와 자사주 164만주 등 모두 328만주(시가 900억원 상당)를 출연해 재단법인 '양현(洋賢)'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양현재단에 출연되는 한진해운 주식 328만주는 지분율로 4.6%에 해당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고 조수호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한진해운 주식 490만주 중 164만주를 출연하는 것이며 회사도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임직원의 공익재단 기부금에 맞춰 회사도 1대 1로 출연하는 사회공헌제도) 형식으로 자사주 164만주를 재단에 출연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양현이라는 말은 한자어 그대로 '바다를 어질게 한다'는 뜻이며 고인의 '바다 사랑' 정신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공익재단 설립과 재단 이름은 고인의 유지에 따른 것으로 재단은 철저하게 외부인 위주로 구성,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현재단은 이르면 내년 1월 중 설립될 예정이다.

    양현재단은 앞으로 해운물류 관련 연구소와 단체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해운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복지시설에 물품을 지원하고 소아암 등 희귀병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 사재 출연은 지도층의 사회적 책임과 부의 환원이라는 평소 고인의 철학 및 의지에 따른 것"이라며 "한진해운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고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자사 주식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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