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한 다사테크의 전환상환우선주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1년 만에 투자금액의 5배에 가까운 이익을 챙기게 됐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다사테크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 44만주가 보통주로 전환된다.

전환비율은 우선주 1주당 보통주 1.2144867주다.

투자자들은 지난해 이 우선주를 주당 5000원에 매입했다.

다사테크의 현 주가가 2만8250원인 점을 감안하면 주당 5배에 가까운 이익을 낸 셈이다.

투자자들은 연합캐피탈(3만3882주),산은캐피탈 투자조합(11만8832주),우신개발금융(1만9416주)과 개인들이다.

회사측은 "44만주 중에서 벤처캐피털의 보유 물량 17만8570주는 상장 후 1개월인 내년 5일까지 보호예수된다"며 "그러나 나머지 개인보유 물량은 보통주로 전환되는 이달 중순부터 매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