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가 미국발 역풍을 견디지 못하고 하락했다.

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52.14 포인트(0.32%) 내린 16,269.6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한때 하락폭이 1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미국 11월 공급관리협회(ISM)의 제조업지수가 3년 7개월만에 50을 하회하면서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표출, 미국 주식시장이 하락한 것이 분위기를 악화시켰다.

이날 재무부가 발표한 3분기 기업의 설비투자 증가율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종목으로는 도요타와 혼다, 소니, 캐논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소프트뱅크와 신일본철강, JFE는 올랐다.

포스코 DR은 9150엔으로 1% 내렸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