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성신양회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황 및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반한 수익성 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4일 이상헌 연구원은 "2009년 행정도시와 혁신도시 착공을 앞두고 2~3년간 시멘트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만 놓고 보면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내 시멘트 출하량이 최소 5% 이상 증가해 5000만톤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출하물량이 5000만톤t을 넘어서게 되면 시멘트 시장은 공급자 우위로 전환돼 과점체제에서 단가 인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 경우 t당 5만8000원대까지 가격 인상도 가능해 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따라서 "성신양회의 제품 출하량과 가격이 회복되면서 영업이익률도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본격적인 업황 및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반한 수익성 호전세가 앞으로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주가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신양회는 오전 10시33분 현재 전날 보다 200원 떨어진 1만4050원에 거래가 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