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연말랠리가 기대되는 장세 속에서 수급이 양호하고 긍정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업종 대표주 11개 종목을 선정하고, 시가총액이 큰 순서대로 추천했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이 유효하고, 업종내 차별화된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들에 외국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KT는 유무선통합 및 방통융합 등 통신환경의 컨버전스화와 함께 와이브로, 인터넷TV, 홈네트워크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향후 성장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세계는 내년에도 성장성이 이어질 것이며, 월마트 코리아의 인수로 국내 시장에서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NHN은 온라인 광고시장 고성장과 함께 분기별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는 실적주로 꼽혔다.

GS건설에 대해서는 "안정적이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점이며, 내년에도 외형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베트남 등 해외주택 사업 또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담수화설비부문 세계 1위 업체로서 발전 및 담수설비시장 확대의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증권은 업종 내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과 오프라인 비중 등 강력한 브로커리지 경쟁력이 강점으로 언급됐고 △LG화학의 경우 기초유분 가격 하락 등에 힘입어 석유화학부문에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SBS는 올해 4분기에 성수기효과로 광고 판매율이 90%대로 상승할 것이고 △LS전선은 내년부터 상반기 연간 6000만달러 규모의 전력케이블 및 하반기 연간 4000만달러 규모의 통신케이블 생산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엔씨소프트는 내년에 아이온 및 타블로라사 등 대작 신규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 제고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됐다.

풍산은 올해 3분기 큰 폭의 실적 호전에 이어 내년에도 양호할 실적이 예상되는 저PER(주가수익비율)주이자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로 부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