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영국 테스코와 삼성물산 유통부문이 합작해 설립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는 기존 할인점과는 차별화하는 '가치점(Value Store)' 개념을 국내 유통업계에 도입했다.

가치점은 기존 할인점,백화점 등 어느 영역에도 속하지 않는 점포 형태로 좋은 품질의 상품을 가장 싸게 구매하면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홈플러스는 '가치점'을 실현하기 위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I(Store Identity) 개념을 도입한 점포 외관부터가 경쟁사와는 다르다.

홈플러스 점포의 외관은 할인점의 원조 격인 창고형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영국 국회의사당에서 본뜬 뾰족한 첨탑과 원형의 대형 시계를 설치,'고객의회(Customer Parliament)'를 표방하고 있다.

철저하게 '고객의 뜻'에 따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홈플러스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들을 장바구니 가격으로 책정해 경쟁점 대비 3∼5%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등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식약청이 공인한 자체 연구기관인 '품질과학연구소'에서 합격한 상품만을 엄선해 당일 배송-입고-판매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테스코는 또 대접받고 싶어하는 고객 심리에 맞춰 쇼핑 환경을 최대한 밝고 쾌적하게 유지하고 있다.

또 각종 민원업무,은행,세탁,사진,약국,미용실,클리닉 등을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테스코는 고객 만족을 위한 독특한 혁신 프로그램인 Customer Plan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