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조합 해산 … 최대주주된 개인 "금강공업 경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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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가 금강공업의 경영 참여를 선언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금강공업은 지난 2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개인투자자인 안영순씨 외 1인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7.61%며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 참여'다.
이전까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28.88%를 가지고 있던 KTB8호기업구조조정조합이었으며 안씨는 조합원이었다.
최근 이 조합이 해산하면서 주식을 현물 분배하자 개별 조합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던 안씨가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이 회사의 5% 이상 대주주는 안씨 외에 6.49%를 가진 서울보증보험이 유일하다.
전장열 회장은 2%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신고를 해 당황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KTB조합도 당초 경영 참여를 선언했지만 경영진에 협조적이었던 만큼 경영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이 회사 주가는 93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금강공업은 지난 2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개인투자자인 안영순씨 외 1인이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7.61%며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 참여'다.
이전까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28.88%를 가지고 있던 KTB8호기업구조조정조합이었으며 안씨는 조합원이었다.
최근 이 조합이 해산하면서 주식을 현물 분배하자 개별 조합원 중 가장 많은 지분을 가지고 있던 안씨가 최대주주가 된 것이다.
이 회사의 5% 이상 대주주는 안씨 외에 6.49%를 가진 서울보증보험이 유일하다.
전장열 회장은 2%가량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회사측은 "경영 참여 목적으로 신고를 해 당황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KTB조합도 당초 경영 참여를 선언했지만 경영진에 협조적이었던 만큼 경영에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0일 이 회사 주가는 9300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