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전문 바이오기업 쎌바이오텍에서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출현과 관련,자체 개발한 ‘김치유산균 배양액’을 예산 발안 등지의 돼지 및 닭을 대상으로 AI 면역력 증강을 위한 필드테스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평택 천안 등지에서도 조류독감 예방을 위해 필드테스트를 곧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쎌바이오텍은 지난 9월 건국대 수의대 류영수 교수팀과 공동으로 저병원성 조류독감에 감염된 닭을 대상으로 8개월간의 동물 임상 실험을 통해 김치유산균 배양액(Pediococcus pentosaceus CBT-8, 특허등록번호:제0483369호)이 AI 예방 및 치료 효능에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 2006 대한수의학회 추계 학술대회 공식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쎌바이오텍은 이들 지역에서 0.2%(톤당 2리터)의 김치유산균 배양액을 물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이를 통해 향후 AI 등 면역력 증강을 위해 사료보조제로서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국내에서 조류독감치료를 위해 유산균 배양액으로 필드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필드테스트가 이루어진 후 쎌바이오텍은 동물의약품 및 사료제조 업체와 함께 전국의 양계 농가와 양돈업체에 조류독감 배양액을 사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AI 효능 입증된 김치유산균 배양액 필드테스트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