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7일 한라건설에 대해 올해 수주액이 1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500원을 유지했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11월까지 수주액은 총 9900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민자 SOC사업, 청주 대농부지사업, 원주 우산동 1차사업 등 대형주택사업이 수주로 계상될 예정이어서 올해 수주액은 19%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연말 수주잔고는 2조3천억원에 이르고 수주잔고 확대와 주택분양사업 호조로 2007년 매출액이 10.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서산 동문아파트사업 등으로부터 분양잔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재무 유동성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최근 거래 유동성도 제고돼 있어 중장기 투자 유망종목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