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 27일 녹십자에 대해 "구조조정을 마치고 상위권 제약사로 도약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정효진 부국증권 연구원은 "일반의약품 분야의 녹십자상아와 전문의약품 중심회사인 녹십자 PBM이 2004년 9월 합병되면서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을 아우르게 됐다"며 "2005년도 매출액 기준으로 3300억원을 기록하며 상위제약사로 도약중"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혈액제제, 태반제, 전문의약품 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인플루엔자 백신매출이 4분기에 계상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 연구원은 "수익률 개선추이가 뚜렷하고 오창공장 신축을 통한 해외진출 가능성, 백신전문기업이 되기 위한 화순 Project, R&D성과의 가시화 등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