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인에미디어는 27일 만인에미디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 소리바다의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계약내용은 최대주주인 임승일 및 특수관계인 남현승외 2명의 총 288만9999주 주식을 소리바다에 양도하는 것이며, 양도조건은 현금 및 소리바다의 주식 425만7195주 및 전환사채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최종 주식 양도 가능일은 계약체결 후 60일이내(2007년1월26일 이내)다.

회사측은 이날 "현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임승일, 남현승은 소리바다의 주식 및 전환사채를 포함한 8% 내외의 지분을 인수한다"며 "따라서 소리바다의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리바다가 음원관련 사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비자 브랜드 파워를 활용하고 만인에미디어가 보유하고 있는 5만8000곡의 콘텐츠를 소리바다를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음원서비스 시장의 경쟁력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코스닥시장본부는 같은 날 만인에미디어에 대해 중요내용 공시(최대주주 변경)로 인해 공시시점부터 60분 경과시점까지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