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은나노 無害 입증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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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은나노 기술에 대해 광범위한 환경규제를 마련키로 한 것과 관련,삼성전자가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은나노 기술에 대한 미국 EPA의 규제 방침과 관련해 최근 미국의 대표적 미생물 전문 연구기관인 'ATS'에 자사 은나노 세탁기의 환경안정성 테스트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ATS'는 EPA가 각종 환경규제의 기준치를 정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연구기관.이 연구기관이 은나노 세탁기에서 배출되는 은나노 입자가 수질 환경에 무해하다는 판정을 내리면 삼성전자는 규제를 피해갈 수 있게 된다.
앞서 EP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은나노를 이용해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을 만드는 제조업체들에 대해 '은나노 제품의 기술이 수로(水路)나 공중보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입증하지 않으면 규제하겠다고 결정했다.
업계는 이 결정에 따라 올초 은나노 세탁기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 총 4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와 관련,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에서 나오는 배출수 중 은나노 농도는 0.005ppm으로 미국 주 정부들의 기준치(0.2∼2ppm)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ATS의 테스트 결과가 나온다면 EPA의 규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삼성전자는 24일 은나노 기술에 대한 미국 EPA의 규제 방침과 관련해 최근 미국의 대표적 미생물 전문 연구기관인 'ATS'에 자사 은나노 세탁기의 환경안정성 테스트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ATS'는 EPA가 각종 환경규제의 기준치를 정할 때 가장 많이 참고하는 연구기관.이 연구기관이 은나노 세탁기에서 배출되는 은나노 입자가 수질 환경에 무해하다는 판정을 내리면 삼성전자는 규제를 피해갈 수 있게 된다.
앞서 EPA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은나노를 이용해 공기청정기 세탁기 등을 만드는 제조업체들에 대해 '은나노 제품의 기술이 수로(水路)나 공중보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증거를 입증하지 않으면 규제하겠다고 결정했다.
업계는 이 결정에 따라 올초 은나노 세탁기로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 총 4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와 관련,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은나노 세탁기에서 나오는 배출수 중 은나노 농도는 0.005ppm으로 미국 주 정부들의 기준치(0.2∼2ppm)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ATS의 테스트 결과가 나온다면 EPA의 규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