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제지, 10년만에 호황" … 신고가, 이달에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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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점유율 1위인 아세아제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아세아제지는 830원(8.50%) 오른 1만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9일과 15일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의 주가 상승률은 40%가 넘는다.
대우증권은 이날 "골판지 시장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10년 만의 호황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세아제지가 아세아페이퍼텍(옛 금호페이퍼텍)을 인수함으로써 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송흥익 연구원은 "골판지 업계가 과당 경쟁 체제에서 벗어남에 따라 향후 영업이익률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판지 출하량이 늘어나는 데다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하게 된다"며 "기업가치가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37배에 불과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3일 아세아제지는 830원(8.50%) 오른 1만6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들어 9일과 15일 이틀을 제외하고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이 기간의 주가 상승률은 40%가 넘는다.
대우증권은 이날 "골판지 시장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서 10년 만의 호황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세아제지가 아세아페이퍼텍(옛 금호페이퍼텍)을 인수함으로써 업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는 설명이다.
이 증권사 송흥익 연구원은 "골판지 업계가 과당 경쟁 체제에서 벗어남에 따라 향후 영업이익률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골판지 출하량이 늘어나는 데다 가격이 안정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상승하게 된다"며 "기업가치가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내년 예상 주당순자산비율(PBR)이 0.37배에 불과해 큰 폭의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