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에 기관 러브콜 왜? … 23일간 순매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아홀딩스에 기관투자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지난달 20일 이후 지난 21일까지 23일간 세아홀딩스를 순매수했다.
하루 평균 순매수 금액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정도로 많지는 않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이운영 세아제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80.62%에 달할 정도로 유통주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순매수에 나선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기관 순매수 덕에 주가도 강세다.
지난달 9일 5만83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최대주주 측의 지분 추가 매입에 이어 기관이 가세하며 지난 17일 8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40%에 이른다.
한진기 세아홀딩스 이사는 "주가가 크게 오를 만한 특별한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자산가치 대비 싼 주가 수준이 기관들이 사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아홀딩스는 상장사인 세아베스틸을 비롯 세아특수강 드림라인 한국번디 세아ESAB 강남도시가스 등 13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세아홀딩스의 주력 기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증권은 봉강시장 지배력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008년까지 연평균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안정적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현금흐름도 양호해 최근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추천했다.
이 밖에 비상장사인 드림라인은 지난해 134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세아특수강(98억원) 한국번디(88억원) 강남도시가스(72억원) 등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진기 이사는 "올해도 예년 수준인 20% 정도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아홀딩스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기업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테마로 꼽힌다"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기관들은 지난달 20일 이후 지난 21일까지 23일간 세아홀딩스를 순매수했다.
하루 평균 순매수 금액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 정도로 많지는 않다.
그러나 최대주주인 이운영 세아제강그룹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80.62%에 달할 정도로 유통주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순매수에 나선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기관 순매수 덕에 주가도 강세다.
지난달 9일 5만8300원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최대주주 측의 지분 추가 매입에 이어 기관이 가세하며 지난 17일 8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40%에 이른다.
한진기 세아홀딩스 이사는 "주가가 크게 오를 만한 특별한 요인이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자산가치 대비 싼 주가 수준이 기관들이 사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세아홀딩스는 상장사인 세아베스틸을 비롯 세아특수강 드림라인 한국번디 세아ESAB 강남도시가스 등 13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세아홀딩스의 주력 기업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 늘었다.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증권은 봉강시장 지배력과 자동차 등 수요산업의 성장성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2008년까지 연평균 3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안정적 이익 증가가 예상되고 현금흐름도 양호해 최근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추천했다.
이 밖에 비상장사인 드림라인은 지난해 134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세아특수강(98억원) 한국번디(88억원) 강남도시가스(72억원) 등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한진기 이사는 "올해도 예년 수준인 20% 정도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세아홀딩스는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기업으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테마로 꼽힌다"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