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2일 동진쎄미켐에 대해 "장기적인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지만 "높은 차입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학무 미래에셋 연구원은 "올 1분기 16억6000만원 영업적자로 적자 전환한 이후 2분기에 5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고 3분기에는 1000억원에 불과하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4분기 디스플레이 산업이 비수기를 앞두고 있긴 하지만 물량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또는 내년에는 평판디스플레이(FPD, Flat Panel Display) 관련 사업부문의 매출 회복을 통한 수익성 회복이 가시화돼야 본격적인 턴어라운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1200억원 수준의 차입금은 단기적으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높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전 10시29분 현재 동진쎄미켐은 전날보다 5원(-0.25%) 떨어진 200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