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망종목] 한솔LCD, BLU성장 "매출 1조원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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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LCD가 최근 6만원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CD(액정표시장치) TV 성장의 최대 수혜주란 평가와 함께 주가 재평가(리레이팅)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한솔LCD는 LCD TV의 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대형 LCD TV 점유율이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이 비중이 유지될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추정이다.
삼성전자의 7세대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BLU 물량 증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부터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 3분기 BLU 매출은 전분기보다 6% 늘어난 2235억원,BLU부품인 인버터의 경우 59% 급증한 235억원으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LCD 패널 공급 과잉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솔LCD도 단기 주가 조정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겪은 패널업체들이 4분기부터 적극적인 생산시설 증설을 자제하고 생산량 조절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 수준의 조정 양상을 보일 뿐 급격한 실적 악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화증권은 내년 한솔LCD의 매출이 올해 전망치보다 20% 늘어난 1조114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솔LCD는 BLU에 들어가는 부품의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BLU 원재료의 15%를 차지하는 인버터를 내재화함으로써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향후 CCFL 등도 내재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5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가동에 따라 한솔LCD의 수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LCD 패널업체들이 선두 부품업체에 물량을 집중 배치하는 데다 원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살아남는 구조적인 변화를 감안할 경우 한솔LCD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4분기는 물론 내년에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LCD(액정표시장치) TV 성장의 최대 수혜주란 평가와 함께 주가 재평가(리레이팅)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한솔LCD는 LCD TV의 광원인 백라이트유닛(BLU)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대형 LCD TV 점유율이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이 비중이 유지될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추정이다.
삼성전자의 7세대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BLU 물량 증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상반기부터 수익성도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다.
지난 3분기 BLU 매출은 전분기보다 6% 늘어난 2235억원,BLU부품인 인버터의 경우 59% 급증한 235억원으로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내년 상반기 LCD 패널 공급 과잉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솔LCD도 단기 주가 조정 국면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 상반기 공급과잉에 따른 수익성 저하를 겪은 패널업체들이 4분기부터 적극적인 생산시설 증설을 자제하고 생산량 조절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는 계절적 비수기 수준의 조정 양상을 보일 뿐 급격한 실적 악화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게 증권사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한화증권은 내년 한솔LCD의 매출이 올해 전망치보다 20% 늘어난 1조1147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1조원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솔LCD는 BLU에 들어가는 부품의 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실제로 BLU 원재료의 15%를 차지하는 인버터를 내재화함으로써 수익성이 향상되고 있다.
향후 CCFL 등도 내재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 5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8세대 라인 가동에 따라 한솔LCD의 수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LCD 패널업체들이 선두 부품업체에 물량을 집중 배치하는 데다 원가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살아남는 구조적인 변화를 감안할 경우 한솔LCD에 대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 확대 전략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