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업인가 … 민노총 올들어 7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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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2일부터 또 총파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올 들어서만 일곱 번째로 한 달반 만에 한 번꼴이다.
전교조도 같은 날 연가 투쟁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동시 다발로 열릴 예정이어서 극심한 교통혼란 및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노총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와 비정규직 권리 보장,한·미 FTA 협상 저지,산재보험법 전면 개정을 위해 2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2일 8시간 전면 파업 후 23∼28일 매일 4시간씩 부분 파업,이달 29일과 다음 달 6일 전면 파업을 하며 다음 달 4∼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FTA 5차 협상에 원정투쟁단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5일 경고 파업으로 정부와 각 정당에 민주노총의 4대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으나 어떤 조치도 없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6차례의 총파업을 벌여왔다.
(1년에) 한 달반꼴로 총파업을 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도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오후 1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교원평가제와 차등 성과급 저지를 위한 연가 투쟁을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이날 "연가 투쟁은 불법 집단 행동으로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이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북한 핵문제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고 수험생들이 대학 입시 준비로 긴장하고 있는 때에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교육의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설 노동전문·송형석 기자 upyks@hankyung.com
올 들어서만 일곱 번째로 한 달반 만에 한 번꼴이다.
전교조도 같은 날 연가 투쟁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동시 다발로 열릴 예정이어서 극심한 교통혼란 및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된다.
민주노총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노사관계 로드맵 저지와 비정규직 권리 보장,한·미 FTA 협상 저지,산재보험법 전면 개정을 위해 22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22일 8시간 전면 파업 후 23∼28일 매일 4시간씩 부분 파업,이달 29일과 다음 달 6일 전면 파업을 하며 다음 달 4∼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 FTA 5차 협상에 원정투쟁단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 15일 경고 파업으로 정부와 각 정당에 민주노총의 4대 요구안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으나 어떤 조치도 없어 총파업에 돌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중 노동부 차관은 이에 대해 "민주노총은 올해 들어 11월까지 6차례의 총파업을 벌여왔다.
(1년에) 한 달반꼴로 총파업을 하는 나라는 지구상에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교조도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오후 1시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교원평가제와 차등 성과급 저지를 위한 연가 투쟁을 예정대로 강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일 교육부총리는 이날 "연가 투쟁은 불법 집단 행동으로 권위주의 시대의 유물이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북한 핵문제로 국민들의 걱정이 많고 수험생들이 대학 입시 준비로 긴장하고 있는 때에 교사들의 집단행동은 교육의 불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기설 노동전문·송형석 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