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국민 1인당 보험료가 처음으로 200만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21일 '2007년도 보험산업 전망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1인당 보험료가 212만6000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자동차보험 퇴직보험 건강보험 등 개인들이 민영 보험사에 내는 1인당 보험료는 2003년 160만1000원에서 2004년에는 180만6000원,2005년에는 197만1000원으로 해마다 증가해 왔다. 내년도 전체 보험시장 규모는 생명보험 71조9400억원,손해보험 31조5830억원 등 총 103조5240억원으로 8.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영수 보험개발원 보험연구소장은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 제도개선과 통합보험 인기 등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지만 생명보험은 성장세가 둔화되며 수익성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