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나눔경영] 옥션 … 장애인 대상 온라인 창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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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장터 옥션은 주특기인 인터넷을 활용해 나눔경영에 나서고 있다.
장애인 대상의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나의왼발'이 그것.'나의왼발'이라는 명칭을 붙인 배경에는 전신마비로 왼발만을 움직여 장애를 극복한 아일랜드인 크리스티 브라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인터넷 창업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장애인 인터넷 창업스쿨 '나의왼발'은 작년 4월 1기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 6기까지 교육을 마쳐 총 1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장애인들의 자활(自活)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나의왼발'은 인터넷 창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 돼 청년 실업자가 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취업난시대다.
장애인들의 창업과 취업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 창업은 장애인들이 심하게 움직이지 않고도 최적의 사업 환경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옥션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실전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교육을 받은 인터넷 창업 선배들이 멘토(mentor,후견인)로 참여해 교육뿐 아니라 실제 선배들이 겪었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만큼 사업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의 창업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권오주 바로에듀 사장은 "아무래도 장애인들에겐 인터넷 창업이 일반창업보다 수월하다"며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좀 더 실질적인 창업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은 총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술교육,실습교육,실전창업 등 3단계로 이뤄진다.
기술교육에서는 컴퓨터 및 옥션에 대한 기초교육을 배우고,실습교육에서는 각자 정해진 멘토 판매자를 통한 옥션 판매 교육을,실전창업 단계에서는 멘토의 지도 아래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 등을 거친다.
4개월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교육생별 성취도와 참여도 등에 따라 창업 장려금,각종 연계 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란 게 옥션 관계자의 말이다.
박주만 옥션 사장은 "많은 장애인들이 나의왼발을 통해 재기의 희망을 가졌다는 말을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옥션 외에도 장애인들의 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기업,단체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장애인 대상의 온라인 창업교육 프로그램인 '나의왼발'이 그것.'나의왼발'이라는 명칭을 붙인 배경에는 전신마비로 왼발만을 움직여 장애를 극복한 아일랜드인 크리스티 브라운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의 제목에서 따온 것으로 인터넷 창업교육을 통해 장애인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는 것을 돕는다는 의미가 있다.
장애인 인터넷 창업스쿨 '나의왼발'은 작년 4월 1기생을 배출한 이후 현재 6기까지 교육을 마쳐 총 15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장애인들의 자활(自活)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다.
'나의왼발'은 인터넷 창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대학을 졸업해도 취업이 안 돼 청년 실업자가 20만명에 달할 정도로 취업난시대다.
장애인들의 창업과 취업은 더더욱 어려울 것이다.
인터넷 창업은 장애인들이 심하게 움직이지 않고도 최적의 사업 환경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옥션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터넷 창업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실전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서 교육을 받은 인터넷 창업 선배들이 멘토(mentor,후견인)로 참여해 교육뿐 아니라 실제 선배들이 겪었던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수받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만큼 사업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위험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들의 창업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권오주 바로에듀 사장은 "아무래도 장애인들에겐 인터넷 창업이 일반창업보다 수월하다"며 "교육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좀 더 실질적인 창업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옥션 장애인 창업스쿨은 총 4개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술교육,실습교육,실전창업 등 3단계로 이뤄진다.
기술교육에서는 컴퓨터 및 옥션에 대한 기초교육을 배우고,실습교육에서는 각자 정해진 멘토 판매자를 통한 옥션 판매 교육을,실전창업 단계에서는 멘토의 지도 아래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과정 등을 거친다.
4개월 과정이 끝난 이후에도 교육생별 성취도와 참여도 등에 따라 창업 장려금,각종 연계 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란 게 옥션 관계자의 말이다.
박주만 옥션 사장은 "많은 장애인들이 나의왼발을 통해 재기의 희망을 가졌다는 말을 듣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옥션 외에도 장애인들의 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기업,단체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