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독도를 시마네현에 편입 조치한 불법성과 독도를 고유한 자국 영토라고 주장한 허구성을 사실상 자인했다고 연합뉴스가 20일 밝혔다.

연합뉴스는 '독도와 울릉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다'고 인정한 1877년 메이지 정부시대 '태정관 지령문'의 존재 사실을 일본 외무성이 공식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는 지난 9월 중순 아소 다로 일본 외상과 자민당 대표 등 앞으로 '태정관 지령문'이 존재한다는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내용의 질의서를 보냈다.

이에 일 외무성은 지난 13일 "태정관 지령문의 존재는 알고 있다"며 "그 역사적 사실 등에 대해서는 지금 조사,분석 중이어서 현 시점에서는 일본 정부 입장에서 코멘트할 수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