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책 한권] 뿌리 깊은 나무처럼 古典은 영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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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를 돌아보면 책,특히 고전과의 인연을 얘기하지 않을 수 없다.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땐 하루에 '삼국지' 세 권을 독파했다.
내 의지로 처음 산 책도 '손자병법'이었다.
대학시절 노자의 '도덕경'에 반해 아직까지 삶의 지침서로 삼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도 모두 '고전'의 덕이다.
만추의 계절인 지금 고전의 그윽한 풍미에 흠뻑 빠져 보시라.
'탐욕은 화를 부른다,겸손은 하늘이 알아본다,베푼 대로 돌아온다…' 살면서 꼭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는 셀 수 없이 많다.
'천규'(쑨정쯔 지음,배윤섭 외 옮김,더난출판)는 하늘이 내리고 역사가 검증한 삶의 규칙을 집대성함으로써 인간이라면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덕목 및 도리를 제시하는 자기성찰과 자기계발의 경전이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제시하고,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하게 함으로써 평범하지만 소중한 지혜를 전해준다.
천규(天規) 28가지를 수기편.대인편.사업편.책략편의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자세하게 정리했다.
'거상'(자구어씨 외 지음,김태성 옮김,더난출판)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온주상인'의 경영철학과 전략,성공사례 등 그들의 '상도'를 자세하게 서술한 전략서다.
'변경'(렁청진 지음,김태성 옮김,더난출판)은 역대 성공한 인물들이 베갯머리에 두고 읽던 비서(秘書)로,중국 고대 역사에 등장한 수많은 인물들의 면모를 따져 합리적인 '인재 변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경'(스유엔 지음,김태성 외 옮김,더난출판)은 시대와 권력의 흐름을 이용해 중국 최고의 거상이 된 '호설암'의 행적 및 일화를 통해 중국의 상술과 상도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포브스'가 뽑은 중국 최대 부호이자 '타임'이 선정한 세계를 변화시킨 영향력 있는 사업가 황광위.그가 설립한 유통업체 '궈메이'는 최근 전 세계 가전 소매업체 가운데 2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승부'(우아룬 지음,한민화 옮김,황금나침반)는 궈메이전기가 성공신화를 창조하게 된 비밀과 황광위의 경영 철학,전술,목표를 향한 과감한 실행력 등을 생동감 있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는 흔히 두려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심각한 장애요소가 된다고 판단한다.
'진퇴의 법칙'(둥예쥔 지음,심재석 옮김,김영사)은 풍부한 고사와 현실의 에피소드를 조합해 두려움을 처치하는 방법 36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유비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삼국의 역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조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기업계를 중심으로 한 조조의 책략연구는 그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조조의 윈윈경영'(리 아오 지음,고예지 옮김,삼융)은 조조가 천하경영에 활용한 8가지 책략과 계책을 다루고 있다.
책략과 음모에서 출발해 '처세,용인술,인재관리' 등 조조의 핵심 사상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나폴레옹이 언제나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손자병법'.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도 자신의 경영원리를 '손자병법'에서 찾는다고 말한다.
'경영전쟁 시대 손자와 만나다'(박재희 지음,크레듀)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각종 전략을 바탕으로 '10가지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송나라 때의 명장 단도제(檀道濟)가 고대의 병법들을 집대성한 '삼십육계'는 눈앞에 닥친 현안들을 판단하고 해결하는 병법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36계 성공전략'(황짜후 지음,오굉국 옮김,영진닷컴)은 36계를 활용해 성공한 기업들의 노하우를 심층 분석,성공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동서양의 많은 경영자들이 경영의 원리와 삶의 지혜를 고전에서 배우고 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인사원칙인 '믿지 못하면 쓰지를 말고,일단 쓰면 의심하지 말라(疑人不用 用而不疑)'도 당 태종과 그의 신하들이 나눈 정치 문답집인 '정관정요'에 실려 있는 한 구절이다.
고전에는 인간존재와 삶의 치열함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21세기의 경영도 역시 사람이 중심이며,인간에 대한 통찰은 경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고전이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에게 생생한 지혜를 던져주는 이유다.
강경태 한국CEO연구소 대표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땐 하루에 '삼국지' 세 권을 독파했다.
내 의지로 처음 산 책도 '손자병법'이었다.
대학시절 노자의 '도덕경'에 반해 아직까지 삶의 지침서로 삼고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도 모두 '고전'의 덕이다.
만추의 계절인 지금 고전의 그윽한 풍미에 흠뻑 빠져 보시라.
'탐욕은 화를 부른다,겸손은 하늘이 알아본다,베푼 대로 돌아온다…' 살면서 꼭 지켜야 할 인간의 도리는 셀 수 없이 많다.
'천규'(쑨정쯔 지음,배윤섭 외 옮김,더난출판)는 하늘이 내리고 역사가 검증한 삶의 규칙을 집대성함으로써 인간이라면 꼭 지켜야 할 기본적인 덕목 및 도리를 제시하는 자기성찰과 자기계발의 경전이다.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제시하고,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활용하게 함으로써 평범하지만 소중한 지혜를 전해준다.
천규(天規) 28가지를 수기편.대인편.사업편.책략편의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자세하게 정리했다.
'거상'(자구어씨 외 지음,김태성 옮김,더난출판)은 현재 중국에서 가장 많은 부를 축적한 '온주상인'의 경영철학과 전략,성공사례 등 그들의 '상도'를 자세하게 서술한 전략서다.
'변경'(렁청진 지음,김태성 옮김,더난출판)은 역대 성공한 인물들이 베갯머리에 두고 읽던 비서(秘書)로,중국 고대 역사에 등장한 수많은 인물들의 면모를 따져 합리적인 '인재 변별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상경'(스유엔 지음,김태성 외 옮김,더난출판)은 시대와 권력의 흐름을 이용해 중국 최고의 거상이 된 '호설암'의 행적 및 일화를 통해 중국의 상술과 상도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포브스'가 뽑은 중국 최대 부호이자 '타임'이 선정한 세계를 변화시킨 영향력 있는 사업가 황광위.그가 설립한 유통업체 '궈메이'는 최근 전 세계 가전 소매업체 가운데 22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승부'(우아룬 지음,한민화 옮김,황금나침반)는 궈메이전기가 성공신화를 창조하게 된 비밀과 황광위의 경영 철학,전술,목표를 향한 과감한 실행력 등을 생동감 있게 들려주고 있다.
우리는 흔히 두려움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심각한 장애요소가 된다고 판단한다.
'진퇴의 법칙'(둥예쥔 지음,심재석 옮김,김영사)은 풍부한 고사와 현실의 에피소드를 조합해 두려움을 처치하는 방법 36가지 지침을 제시한다.
특히 유비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며 두려움을 긍정의 에너지로 전환해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
삼국의 역사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조에 대한 새로운 연구가 계속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기업계를 중심으로 한 조조의 책략연구는 그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키고 있다.
'조조의 윈윈경영'(리 아오 지음,고예지 옮김,삼융)은 조조가 천하경영에 활용한 8가지 책략과 계책을 다루고 있다.
책략과 음모에서 출발해 '처세,용인술,인재관리' 등 조조의 핵심 사상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나폴레옹이 언제나 손에서 놓지 않았다는 '손자병법'.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도 자신의 경영원리를 '손자병법'에서 찾는다고 말한다.
'경영전쟁 시대 손자와 만나다'(박재희 지음,크레듀)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각종 전략을 바탕으로 '10가지 경영의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송나라 때의 명장 단도제(檀道濟)가 고대의 병법들을 집대성한 '삼십육계'는 눈앞에 닥친 현안들을 판단하고 해결하는 병법서로 널리 알려져 있다.
'36계 성공전략'(황짜후 지음,오굉국 옮김,영진닷컴)은 36계를 활용해 성공한 기업들의 노하우를 심층 분석,성공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동서양의 많은 경영자들이 경영의 원리와 삶의 지혜를 고전에서 배우고 있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의 인사원칙인 '믿지 못하면 쓰지를 말고,일단 쓰면 의심하지 말라(疑人不用 用而不疑)'도 당 태종과 그의 신하들이 나눈 정치 문답집인 '정관정요'에 실려 있는 한 구절이다.
고전에는 인간존재와 삶의 치열함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21세기의 경영도 역시 사람이 중심이며,인간에 대한 통찰은 경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고전이 시대를 초월해서 우리에게 생생한 지혜를 던져주는 이유다.
강경태 한국CEO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