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3분기 실적분석] (코스닥시장) 벤처 흑자전환...인터넷.운송업종 호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시장 상장사들은 지난 3분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하락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정보기술(IT) 금융 운송 등 내수주의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2분기보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어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금융업체 선전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법인 856개사는 3분기 매출 16조7465억원,영업이익 8054억원,순이익 695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보다 매출 1.0%,영업이익 6.9%가 늘었으며 순이익은 596.9% 급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7%,6.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3.5%,10.6%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2분기보다 나아진 것은 벤처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호전된 덕분이다.
400개 벤처기업의 3분기 매출은 4조833억원,영업이익은 1599억원에 달했다.
2분기보다 매출은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 1038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이번 분기에는 583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의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한 것이다.
이에 비해 금융업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3개 금융회사들은 3분기에 매출 724억원,영업이익 71억원,순이익 105억원의 성적표를 냈다.
전 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하면 매출이 늘었고 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인터넷·운송 등 호조
IT분야에서는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IT부품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 업종은 부진이 이어졌다.
NHN 다음 네오위즈 등 14개 인터넷업체들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22.7%,영업이익 52.2%의 증가율을 보였다.
운송부문은 지난해 4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99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조종사 파업 등의 여파로 521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올해는 4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낸 회사는 LG텔레콤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1.9% 증가한 218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2분기보다 매출과 이익이 모두 늘어 바닥권을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금융업체 선전
19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법인 856개사는 3분기 매출 16조7465억원,영업이익 8054억원,순이익 6954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보다 매출 1.0%,영업이익 6.9%가 늘었으며 순이익은 596.9% 급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7%,6.9%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13.5%,10.6%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2분기보다 나아진 것은 벤처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실적이 호전된 덕분이다.
400개 벤처기업의 3분기 매출은 4조833억원,영업이익은 1599억원에 달했다.
2분기보다 매출은 2.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1.5% 증가했다.
특히 2분기에 1038억원의 순손실을 냈지만 이번 분기에는 583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벤처기업들의 이 같은 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하면 여전히 부진한 것이다.
이에 비해 금융업종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13개 금융회사들은 3분기에 매출 724억원,영업이익 71억원,순이익 105억원의 성적표를 냈다.
전 분기와 전년 동기에 비하면 매출이 늘었고 이익도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됐다.
○인터넷·운송 등 호조
IT분야에서는 인터넷 방송서비스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IT부품 정보기기 통신장비 등 하드웨어 업종은 부진이 이어졌다.
NHN 다음 네오위즈 등 14개 인터넷업체들은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 22.7%,영업이익 52.2%의 증가율을 보였다.
운송부문은 지난해 42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99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조종사 파업 등의 여파로 521억원의 순손실을 냈으나 올해는 43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에 가장 많은 이익을 낸 회사는 LG텔레콤으로 집계됐다.
LG텔레콤은 전년 동기에 비해 151.9% 증가한 2182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 첨부자료
- 첨부파일 kos2006_3.z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