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애정결핍이 두 남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홀아비 '동철동'(백윤식)과 고교생 아들 '동현'(봉태규)이 벌이는 요절복통 코미디다.

오랜 기간 여자 없이 살아온 두 부자의 집에 이혼녀 미미(이혜영)가 이사오면서 그녀를 차지하기 위해 싸움이 벌어진다.

극중 동현은 미미의 생일을 맞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한다.

일단 멋진 스포츠카를 빌리고,차 안에서 축하노래를 틀며 허공을 향해 꽃다발을 날리는 수순이다.

동현역 봉태규가 타고 있는 스포츠카는 '푸조 206CC 퀵실버' 모델이다.

'푸조 206CC' 모델의 전 세계 50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나온 상품.'푸조 206CC'는 수입 컨버터블로는 3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버튼 하나로 천장이 16초 만에 완전히 여닫힌다.

이 때문에 자유로운 드라이빙을 만끽할 수 있는 오픈카로,쾌적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쿠페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003년 9월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 7월 말까지 총 529대가 판매됐다.

'푸조 206CC 퀵실버' 모델은 206CC의 기본 사양에 16인치 광폭 타이어와 알루미늄 롤바가 장착돼 역동성이 강화됐다.

1.6ℓ 엔진에 최고출력 110마력(5800rpm),최고 시속 193km다.

표준연비는 ℓ당 11.8km로 수입차 중 최고 수준.국내에서는 10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900만원이다.

수입사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대표는 "퀵실버는 세련된 디자인과 고성능의 모델"이라며 "206CC 스포츠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 차는 렌트할 수도 있다.

렌터카 전문업체 에이비스렌터카(www.avis.co.kr)에서는 이 차를 24시간 동안 19만원에 빌려주고 있다.

에이비스 렌터카 멤버십에 가입하면 35~40% 깎아준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