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56달러대로 급락하면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 당 2.50달러(4.3%) 떨어진 56.26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18일 이후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07달러 내린 58.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 및 천연 가스 재고가 증가한데다 미국 북동부지역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난방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