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아시아에 머무르며 올시즌을 마감하려는 최경주(36·나이키골프)의 발걸음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최경주는 16일 홍콩GC(파70)에서 열린 유럽·아시아PGA투어 홍콩오픈 첫날 1오버파(버디2 보기3) 71타(36·35)로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했고,현재 세계랭킹 27위인 그의 위상으로 볼 때 다소 예상밖의 스코어다.

선두권과는 7타차로 꽤 간격이 넓다.

한국선수 가운데 석종율(38·캘러웨이)은 4언더파(버디5 보기1) 66타로 공동 6위,청각장애골퍼 이승만(26)과 '신예' 박준원(20)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1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