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캐피탈은 쌍용캐피탈의 자동차할부금융사업부문을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습니다.

거래대금은 영업권 350억원 및 자산인수대금 328억원(예정)으로 총 678억원 규모이며 자산인수대금은 영업양도일 기준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수입자동차 및 의료기 리스시장에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한미캐피탈은 이번 영업양수도를 통해 쌍용캐피탈 전국 14개 지점(영업소 포함)의 국산차 할부영업조직을 인수하게 됨에 따라 대형 여신전문금융회사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쌍용캐피탈 지난 2003년 3월 골든브릿지로 인수된 후 국산 신차 및 중고차 할부금융에 주력해 연간 3~4천억원 규모의 영업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