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등 냉연업체 3분기 실적 '주름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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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동부제강 유니온스틸 등 냉연업체들의 3분기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3분기 매출 7613억원에 각각 14억원,79억원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동부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적자를 모면하긴 했지만 낮은 이익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동부제강은 3분기 5639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0.19%에 불과했다.
유니온스틸은 3분기 매출 2810억원,영업이익 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03%에 머물렀다.
문정업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3분기 냉연업체의 실적 부진은 제품가격 인상폭이 원재료인 열연코일 인상폭보다 작아 제품 마진이 종전 대비 t당 1만~2만원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수입 원재료 가격도 소폭 하락해 3분기보다 실적이 좋아질 여지는 있다"며 "하지만 냉연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여서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3분기 매출 7613억원에 각각 14억원,79억원의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동부제강과 유니온스틸은 적자를 모면하긴 했지만 낮은 이익률을 보이는데 그쳤다.
동부제강은 3분기 5639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0.19%에 불과했다.
유니온스틸은 3분기 매출 2810억원,영업이익 29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03%에 머물렀다.
문정업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3분기 냉연업체의 실적 부진은 제품가격 인상폭이 원재료인 열연코일 인상폭보다 작아 제품 마진이 종전 대비 t당 1만~2만원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수입 원재료 가격도 소폭 하락해 3분기보다 실적이 좋아질 여지는 있다"며 "하지만 냉연시장이 공급과잉 상태여서 실적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