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전국 76개 시험지구 971개 시험장에서 58만8890명(언어영역 기준)이 응시한 가운데 실시된다. 내년 수능부터는 수능 성적이 영역별 9개 등급으로만 제공되기 때문에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기준으로 성적이 나오는 수능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시험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15분까지 언어,수리,외국어(영어),사회.과학.직업 탐구,제2외국어.한문 영역 등 5교시에 걸쳐 실시된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져가야 하고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 응시원서에 붙은 것과 같은 사진을 오전 8시까지 시험장 관리본부에 제출하면 임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16일에는 '수능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두툼하게 옷을 입고 시험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시험을 치르는 동안 EBS를 통해 시험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BS는 각 영역이 끝나는 10시50분,13시15분,15시35분,17시50분에 각각 10분씩 해당 영역별 문항을 보여주고 현장 감독교사를 연결해 영역별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편성할 예정이다.

한경닷컴(www.hankyung.com)은 매교시 시험종료와 함께 수능문제 정답 확인 및 채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종로학원이 제공하는 수능배치표를 10% 할인해 판매한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