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의 변화상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연구분야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연구 분야에도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수요자를 중심으로 하는 실사구시 방향으로 연구를 전환했다.

먼저 수요자의 요구를 알기 위해 홈페이지에 국민제안코너를 만들었다.

이 코너를 통해 국민 누구나 국립산림과학원이 연구해 주었으면 하는 내용을 제안할 수 있고 제안된 내용은 검토를 거쳐 연구과제로 채택된다.

연간 10여건의 연구과제가 이를 통해 발굴되고 있다.

또 기술 보급을 전담하는 임업기술컨설팅제도를 마련,신기술이 산업 현장에 보급되는 데도 대대적인 개선을 이뤘다.

연구자 스스로 개발한 기술을 직접 보급하는 기술마케팅의 새장을 연 것이다.

현재 산림과학원에는 15개 임업기술컨설팅팀을 운영하면서 연구와 기술마케팅을 병행하고 있다.

이들은 연간 1800여건에 달하는 기술상담과 200여회의 현장 컨설팅을 통해 신기술을 신속히 현장에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한 임업인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개발 및 기술보급 활동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5년 동안 꾸준히 90점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