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극장이 국민에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극장,소극장으로 불리던 딱딱한 이름을 2000년 해오름극장,달오름극장 등 친근한 이름으로 바꿨으며 2001년에는 실험무대인 소극장 별오름극장,2002년 야외극장인 하늘극장,2004년 야외광장인 문화광장을 각각 조성해 규모에 따라 다양한 공연이 가능하도록 했다.

국립극장은 또 '객석10% 나누기 캠페인',청소년 30% 할인제 등을 도입해 문화 소외계층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공익단체인 '아름다운 재단'에 객석 5%를 기부해 지난해에만 1451명의 빈곤층이 무료로 공연예술을 즐기도록 했다.

또 지방의 문화 소외지역을 출연진이 방문하는 '찾아가는 국립극장' 행사를 매년 실시해 최근 3년 동안 100개 지역에서 137회 공연을 펼쳤다.

이 밖에도 철마다 무료 야외축제를 개최하고 매주 '토요문화광장'을 열어 여가 문화공간을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고객지원실,공연자료실,어린이놀이방을 설치해 관람자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극장 주변으로 문화광장과 분수대,조각공원,은하수쉼터,무지개쉼터를 설치해 시민들을 끌어들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