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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TA 동시다발 추진전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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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동시다발적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FTA 경쟁에서 한 발 앞서 나가기 위해서다. 지난 7월 도하라운드(DDA) 중단 이후 'FTA 짝짓기'에 전력을 쏟고 있는 세계 각국의 움직임에 비해서도 한 걸음 앞선 행보다.

    정부는 우선 내년 3월까지 미국과의 FTA 협상을 타결짓고 한.EU FTA도 연내 빠르게 마무리해 칠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미국 및 EU와 동시에 FTA를 맺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 기업들은 국내총생산(GDP)이 각각 12조5000억달러와 13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과 유럽시장을 국내시장처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미국과의 FTA에 대비해 캐나다와 협상을 먼저 시작했던 것처럼 EU와의 협상 교두보 마련을 위해 스위스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등 4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FTA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은 또 내년 1월에는 중국과 한.중 FTA 추진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정부간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정부 간 공동연구는 1년 예정이지만 중국측은 내년 9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전에 끝내고 협상을 출범하자고 요구하고 있어 예정보다 빨리 끝날 가능성이 있다. 정부 간 공동연구의 경우 그대로 협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난해 시작돼 4차 협상까지 진행된 인도와의 FTA 협상도 예상보다 순조로워 내년 6월께 타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와의 협상은 역시 한.미 FTA가 타결되면 곧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끝난 아세안과의 상품 FTA가 내년에 비준되고 내년 11월께 서비스.투자협상까지 마무리된다면 한국 기업들은 40억인구 규모의 새로운 국내시장을 갖게 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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