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펀드 올 수익률 20% … 국내 주식형, 원금 까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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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펀드가 올 들어 20% 이상의 고수익을 올리며 국내 펀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해외 주식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61%(3일 기준)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가 -1.16%로 본전을 까먹은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높은 수익률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이탈리아 인도 홍콩 남미투자펀드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외국자산운용사의 역외 주식펀드 중 중국펀드는 올 들어 49.2%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탈리아(35.91%) 인도(32.90%) 홍콩(30.66%) 남미펀드(30.18%)도 30%대의 높은 수익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올초 유망 지역으로 꼽았던 일본지역 펀드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9.36%로 추락,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주식에 많이 투자하는 국내 펀드들의 수익률도 바닥권이다.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평균 -1.16%로 원금도 유지하지 못했고,주식혼합형펀드 역시 1.29% 오르는 데 그쳤다.
박현철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중국 인도 남미 경제가 안정적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경기 둔화 우려가 크다는 점이 수익률 차별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14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해외 주식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61%(3일 기준)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펀드가 -1.16%로 본전을 까먹은 것과 뚜렷이 대비되는 높은 수익률이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이탈리아 인도 홍콩 남미투자펀드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외국자산운용사의 역외 주식펀드 중 중국펀드는 올 들어 49.2%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탈리아(35.91%) 인도(32.90%) 홍콩(30.66%) 남미펀드(30.18%)도 30%대의 높은 수익으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이 올초 유망 지역으로 꼽았던 일본지역 펀드는 연초 대비 수익률이 -9.36%로 추락,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주식에 많이 투자하는 국내 펀드들의 수익률도 바닥권이다.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평균 -1.16%로 원금도 유지하지 못했고,주식혼합형펀드 역시 1.29% 오르는 데 그쳤다.
박현철 한국펀드평가 연구원은 "중국 인도 남미 경제가 안정적인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한국은 경기 둔화 우려가 크다는 점이 수익률 차별화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