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일정이 구체화된 한일합섬이 프리보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14일 프리보드 시장에서 한일합섬의 가중평균주가는 15원 오른 4250원으로 마감됐다.

한일합섬은 인수·합병(M&A) 일정에 따라 주가가 크게 출렁이는 모습이다.

지난 9월 중순 2600원 선이던 주가는 9월28일 M&A 추진을 위한 주간사 선정 및 용역계약이 체결된 뒤 3590원으로 올랐다.

지난달 9일에는 5080원까지 급등한 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이날 기업 매각 공고가 나가면서 다시 반등세로 돌아섰다.

한일합섬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등 외부자본 유치를 통한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오는 28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30일부터 12월7일까지 예비심사를 거쳐 12월21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