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PSI 불참 결정에 실망감 우회적 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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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13일 한국이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 공식 참여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우회적으로 실망감을 표시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은 최근 수년간 PSI에 대한 관점을 바꿔왔다"며 "한국이 어느 시점에선가 공식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의)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환영할 수는 없다"는 뜻을 완곡하게 나타냈다.
하지만 매코맥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1718호와 관련해선 "한국이 결의를 이행하는 데 진지하며 그에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은 북한에 대해 이전엔 전혀 취하지 않았던 조치들을 일부 취해왔다"며 PSI에 대한 한국의 입장이 변화될 수 있음을 기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한국은 최근 수년간 PSI에 대한 관점을 바꿔왔다"며 "한국이 어느 시점에선가 공식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한국의) 이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하면서도 "환영할 수는 없다"는 뜻을 완곡하게 나타냈다.
하지만 매코맥 대변인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 1718호와 관련해선 "한국이 결의를 이행하는 데 진지하며 그에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한국은 북한에 대해 이전엔 전혀 취하지 않았던 조치들을 일부 취해왔다"며 PSI에 대한 한국의 입장이 변화될 수 있음을 기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