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행복도시' 청사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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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도시의 비전을 만들겠다''u-행복도시' 계획을 수립 중인 SK텔레콤이 내세운 목표다.
'u-행복도시'는 충남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복합도시(행복도시)를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u-행복도시' 설계용역을 맡아 내년 5월까지 밑그림을 내놓게 된다.
SK텔레콤은 u-행복도시를 편리한 생활여건과 첨단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꾸밀 계획이다.
사람·환경·정보기술(IT)을 생활에 접목,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시의 두뇌에 해당되는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중심이 돼 각종 시설물 및 교통·에너지·환경·방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시민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유비쿼터스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복도시는 기존 신도시의 6~7배인 2200만평의 면적에 2030년까지 50만명이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요 정부 기관들이 옮겨가 행정수도 역할을 하게 된다.
그 규모나 지역이 갖는 상징성 등에서 앞으로 국내 u-시티 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SK텔레콤은 설계단계부터 도시에 대한 철학을 담아 기존 u-시티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대안 중 하나는 '디지털 아키텍처'를 도입,인간 중심의 정보화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건물 외벽이나 기둥 가로시설 등 건축구조물 등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사람이 도시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의 시각화를 통해 도시 경관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건축물의 쌍방향적 미디어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u-행복도시'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서비스와 데이터 응용기술 등을 기술발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디지털 난개발'을 막을 방침이다.
u-행복도시를 세계 첨단 IT 기술의 경연장 내지는 실험무대로 만들어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도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 박경수 u시티 팀장은 "행복도시는 도시로서의 철학을 갖고 건설되는 만큼 u시티도 기술의 수단성보다는 철학이 들어가야 한다"며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내세우기보다는 도시가 지속 가능하도록 경제적인 기반을 만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건설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시청 앞 프라자호텔에서 'u-행복도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들을 초청,u-행복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도시 모델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디지털 아키텍처의 창시자인 스피로 폴라리스 하버드 디자인스쿨 교수와 스마트시티의 권위자인 윌리엄 미첼 MIT 교수 등이 참석해 'u-행복도시에서의 기술과 공간의 새로운 결합 방안''새로운 도시 모델로서의 u-행복도시 추진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u-행복도시'는 충남 연기·공주에 들어설 행정복합도시(행복도시)를 유비쿼터스 도시(u-시티)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SK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 7월 'u-행복도시' 설계용역을 맡아 내년 5월까지 밑그림을 내놓게 된다.
SK텔레콤은 u-행복도시를 편리한 생활여건과 첨단 유비쿼터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꾸밀 계획이다.
사람·환경·정보기술(IT)을 생활에 접목,삶의 질을 윤택하게 만들겠다는 것이다.
도시의 두뇌에 해당되는 도시통합정보센터가 중심이 돼 각종 시설물 및 교통·에너지·환경·방재 등 다양한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시민에게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광대역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유비쿼터스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행복도시는 기존 신도시의 6~7배인 2200만평의 면적에 2030년까지 50만명이 거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주요 정부 기관들이 옮겨가 행정수도 역할을 하게 된다.
그 규모나 지역이 갖는 상징성 등에서 앞으로 국내 u-시티 사업의 바로미터가 될 수밖에 없다.
이에 SK텔레콤은 설계단계부터 도시에 대한 철학을 담아 기존 u-시티와 차별화하기로 했다.
대안 중 하나는 '디지털 아키텍처'를 도입,인간 중심의 정보화도시를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건물 외벽이나 기둥 가로시설 등 건축구조물 등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사람이 도시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의 시각화를 통해 도시 경관의 가치를 높이고 도시 건축물의 쌍방향적 미디어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은 특히 'u-행복도시'가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서비스와 데이터 응용기술 등을 기술발전에 따라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디지털 난개발'을 막을 방침이다.
u-행복도시를 세계 첨단 IT 기술의 경연장 내지는 실험무대로 만들어 자립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도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 박경수 u시티 팀장은 "행복도시는 도시로서의 철학을 갖고 건설되는 만큼 u시티도 기술의 수단성보다는 철학이 들어가야 한다"며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을 내세우기보다는 도시가 지속 가능하도록 경제적인 기반을 만들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건설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6일 서울 시청 앞 프라자호텔에서 'u-행복도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자들을 초청,u-행복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도시 모델 가능성을 조망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디지털 아키텍처의 창시자인 스피로 폴라리스 하버드 디자인스쿨 교수와 스마트시티의 권위자인 윌리엄 미첼 MIT 교수 등이 참석해 'u-행복도시에서의 기술과 공간의 새로운 결합 방안''새로운 도시 모델로서의 u-행복도시 추진 방안' 등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