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3분기 매출 2782억원,영업이익 280억원을 각각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영업이익은 24.9%가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0.0%로 두자릿수를 회복했다.

회사측은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 도입을 통한 비용 관리로 매출 원가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털 회원수는 2분기 407만명에서 3분기에 415만명으로 2.0%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가 늘었다.

회사측은 상반기 중 렌털 회원수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하반기 중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두자릿수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삼환까뮤=매출이 242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1.43% 증가했다. 순이익은 11억원으로 7.29%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46.7% 감소한 8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분기별로 영업이익이 큰 폭의 성장을 거둔 데 비해 올해는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광벤드=3분기에 매출 456억원,영업이익 85억원으로 실적이 크게 좋아졌다. 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64%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1.2%,10.2% 늘었다.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외형성장과 중동특수로 인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고경봉·김형호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