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딧(KODIT) 신용보증기금은 올해 기업 간(B2B) 전자상거래 보증 실적이 10월까지 1조3246억원을 기록,연간 목표인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전자상거래보증은 신보가 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1년 도입한 제도로 구매기업 입장에선 대금결제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어음발행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판매기업은 대금결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매출채권을 안정적으로 회수하는 효과가 있다. 시행 첫해엔 실적이 19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연간 공급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보측은 전자상거래보증 1조3000억원은 구매대금 결제기간(연간 4회전)을 감안할 때 5조원 이상의 전자상거래시장 신규창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우수 마켓플레이스,금융기관,대기업과의 전산시스템 연계확대로 전자상거래 수요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